안녕하세요, 파이혁명입니다.
미국 45, 47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정치인으로서 최초로 자신의 공식 밈코인을 발행하여 사람들의 큰 이목을 끌었었습니다.
출시 당일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었고 연달아 관련 밈코인들까지 생겨났습니다.
밈코인은 무엇이고 왜 이렇게 큰 인기를 끌었을까요?
밈코인의 개념

밈코인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밈코인은 인터넷 밈이나 농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암호화폐입니다. 최초로 유명해진 밈코인은 도지코인(DOGE)으로, 2013년에 일본 시바견의 인기 있는 도지 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 코인을 자주 언급하며 화제를 모은 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밈코인은 실제 기능이 없거나, 기능이 있더라도 주로 유머와 커뮤니티의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도지코인은 처음에는 농담으로 시작되었지만, 나중에는 커뮤니티의 힘으로 실제 사용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현재도 다양한 동물 캐릭터나 인터넷 밈 캐릭터를 활용한 밈코인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밈의 정의
밈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밈’은 정보, 행동, 유명인물, 아이디어 등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용어는 1976년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스어 미메시스(mimesis)와 유전자(gene)의 합성어입니다. 도킨스 박사는 ‘밈’을 유전자가 생물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것처럼 문화적 정보를 전달하는 단위로 설명했습니다.
밈은 유머와 풍자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지, GIF, 비디오, 텍스트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형태로 존재합니다. 생명체가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리는 것처럼, 문화적 요소나 아이디어도 이렇게 전파력이 있어 널리 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밈은 사회의 시대적 이슈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고 커뮤니티에 의해 재구성되어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하기도 합니다.
미래의 디지털 화폐와 밈코인
앞으로는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화제거리, 뉴스, 브랜드, 콘텐츠, 심지어 개인의 프로필까지 디지털 화폐, 즉 블록체인 토큰에 결합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화제거리나 유명인부터 시작하여, 일반인들도 토큰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올 것입니다.

제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정치인들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자세를 취하면 암호화폐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선제적인 지지와 연결고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해 잘 알고 활용할 줄 아는 정치인이 된다는 것은, 국경을 초월해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진 정치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트럼프는 이를 정치인으로서는 거의 최초로 잘 활용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이코인의 가능성
파이코인도 이러한 밈을 양성하기에 충분한 솔루션과 화제거리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밈코인으로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밈코인이 가진 문화적 전파성이 블록체인 토크노믹스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줄 아는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참여했어야 했는데’라는 마음의 조바심이나 후회보다, 이를 하나의 현상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다가올 기회와 다양한 가능성을 움켜잡을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비록 밈코인으로 큰 수익을 얻었다 할지라도, 대가 없는 이익은 없으므로 수익에서 그치면 다행일 것이며, 단기적인 수익으로 인한 도파민에 휘둘리지 않고 더 큰 도파민을 억누를 줄 아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