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이혁명입니다. 오늘은 블록체인 노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개념

블록체인 노드를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가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사용하는 앱이나 웹사이트의 근원이 어디서 오는지를 대략적으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개념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클라이언트(Client): 클라이언트는 한국어로 쉽게 풀어보면, 앱이나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 측의 장치나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크롬이나 엣지 같은 브라우저, 카카오톡 앱, 정부 사이트, 은행 앱 등이 모두 클라이언트입니다.
  파이네트워크 앱과 파이 브라우저도 클라이언트에 해당합니다.
• 서버(Server): 서버는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그것을 제공하거나 처리하는 장치입니다.
  서버는 항상 온라인 상태여야 하며, 클라이언트 요청을 수시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서버 점검”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때의 서버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서버입니다.

호스팅 서비스의 등장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서버를 운영하기에는 시간과 노력,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런 경우 서버를 운영하는 회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대신 서버를 운영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호스팅 서비스라고 합니다.
유명한 호스팅 서비스 회사로는 미국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국내의 가비아, 카페24가 있습니다.
이러한 호스팅 서비스들은 개인이 직접 서버를 운영하는 지식이나 장비 없이도 필요한 서버를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클라우드 서버의 장점과 한계

서버는 모든 클라이언트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앙화된 서버가 고장날 경우 해당 서버를 이용하는 서비스들이 모두 중지됩니다.
그래서 클라우드 서버가 등장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버는 물리적인 중앙화된 한 대의 서버 대신 여러 데이터 센터에 분산된 가상 인프라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장애 발생 시에도 다른 서버에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어 안전하고, 수요에 따라 자원을 유동적으로 할당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KT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등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버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7월 19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는 모든 공공기관, 금융기관, 병원, 공항, 마트 등의 전산망이 일시에 먹통이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버는 중앙화된 한 대의 서버보다 분산화되어 있지만, 특정 기관이나 기업에 의존하는 문제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탈중앙화 서비스의 특징

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파이코인과 같은 탈중앙화 서비스는 특정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서버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구성원이 운영하는 컴퓨터를 바로 ‘노드’라고 합니다.
탈중앙화된 노드는 관리 주체가 불분명하지만, 단일 지점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지점에서 데이터를 동기화하여 즉시 복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네트워크 전체의 지속성이 보장되고 신뢰가 강화됩니다. 사람들이 더 안전하다고 믿게 되는 이유입니다.

블록체인 노드 현황

비트코인 노드 현황

현재 비트코인 노드 현황을 보면, 전체 2만 개가 조금 넘는 노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가가 표시된 부분이 N/A로 나타나는 것은 특정 지역에서 운영되지만, 일부러 알 수 없게 막아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많은 노드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이며, 그 다음은 독일과 프랑스입니다. 주로 북미와 북유럽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파이코인 노드 현황

반면 파이코인은 파이노드 코리아와 페이스북 자료에 따르면 적어도 20만 개가 넘는 노드가 운영 중이며, 한국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권 국가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시아권 국가는 공동체적 가치관이 강한 국가들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들이 주도적으로 파이 노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파이코인은 경제적으로나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탈중앙화 블록체인은 특정 주체가 아닌 개인들이 운영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일수록 개인들 간의 연대와 공동체 의식, 상호작용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은 공동체 의식이 뿌리 깊은 나라로서, 파이코인을 적극 활용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파이코인이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활용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